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게 되는 상황을 대비해서, 노동자들은 고용 보험에 들고, 실직하면 실업급여를 받습니다. 지금 실업 급여 하한액은 월 184만 7천 원입니다. 이 액수가 월급보다 많은 경우가 있어서 부작용을 낳고 있다면서, 이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일하며 얻는 소득보다 실업급여가 많은 건 공정성 훼손" 공청회 참석자들은 '일해서 버는 돈보다 많은' 실업급여가 실직자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려 한 기존 역할을 하지 못하고 노동시장의 불공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180일만 일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근무 기간 요건을 1년으로 늘리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실업급여 수급 요건인 '권고사직'을 더 엄격하게 규정해야 하는 방안, 실업급여 ..

8월엔 버스 300원 인상 10월부터 지하철 150원 인상 8년만에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부터 150원 오릅니다. 시내 버스 기본요금은 8월부터 300원 오를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심의에 따라 2015년 6월 요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입니다. 아울러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요금은 내년 하반기 150원 한 차례 더 오릅니다. 결과적으로 약 1년 사이 300원이 오르는 셈입니다.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습..

1988년 국민연금제도 도입 후 35년 만에 처음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52.1%는 월 100만 원 이상 못 받아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납부한 장기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이 올해 처음 1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2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가장 최신 자료인 올해 3월 기준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하고서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97만 4518명으로, 이들은 월평균 103만 5205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98만 1140원이었던 월평균 수급액은 올해 1월부터 103만 4578원으로 1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올해 2월엔 103만4998원, 3월엔 103만 5205원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수급자의 월평균 노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