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엔 버스 300원 인상 10월부터 지하철 150원 인상 8년만에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부터 150원 오릅니다. 시내 버스 기본요금은 8월부터 300원 오를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심의에 따라 2015년 6월 요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입니다. 아울러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요금은 내년 하반기 150원 한 차례 더 오릅니다. 결과적으로 약 1년 사이 300원이 오르는 셈입니다.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습..

“제가 실수로 반대편 승강장으로 왔는데 문 좀 열어주실 수 있나요?” 5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 50대 남성이 개찰구 비상벨을 눌러 승무원을 호출했다. 짧은 벨소리와 함께 비상문이 열리자 이 남성은 반대편 승강장 개찰구로 달려가 다시 비상벨을 누른 뒤 지하철에 탑승했다. 시청역 관계자는 “시간대별로 다르지만 평균 한 시간에 15∼20명은 잘못 내려 돌아가야 한다거나 반대편 개찰구로 잘못 들어왔다며 비상벨을 누르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시가 같은 역에서 반대 방향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10분간 무료 재탑승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다른 운영기관들은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먼저 시가 담당하는 1호선 청량리∼서울역 구간과 2∼9호선 일부..